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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결혼식 신혼부부탄생 축하합니다

arieyo 2020. 5. 3. 14:18

 

 

 

 

 

2020년 5월2일 토요일 신혼부부탄생.

날씨는 흐림 이지만 한쌍의 부부가 탄생하는 날은

행복으로 충만한 맑음의 날로 다가왔습니다

지인이 오늘 시어머니되는 날이어서 축하하러

일찌감치 집을 나섰답니다

대중교통으로 이동 하려고 정류장에 서 있는데

유난히 크게 울며 날아다니는 새소리도 정겹게

들려오고 보여지는 사물들이 행복함으로 충만되었어요. 기분탓이겠지요~~^^

마스크 쓴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배려속에 모두들 조심하고 있으니 안심하고 참여하게 되더라구요. 이젠 마스크착용이 익숙해서 마스크

안 쓴 사람들이 이상해 보일정도이니 긴시간 흐른것이 실감 되었어요.

 

사실 지인은 그동안 아들의 결혼식을 진행할지 미뤄야할지를 놓고 갈등하다 다행히 완화되는 분위기에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다고 안도의 한숨 쉬었답니다.

 

다시한번 축하 합니다.

시어머니 되심을 축하합니다~~^^

 

아... 나도 5월의 신부였었는데...

오래전 지난 시절의 한장면을 기억에서 꺼내

이동하는 내내 필름을 돌렸네요 ...

차창밖으론 싱그러운 나무들...

만개한 형헝색색의 철쭉들...

박수를 치는 듯 축하해주고 있었어요.

 

예식장은 야외에 꾸며져 있었어요

현 상황을 고려해 꾸며진 분위기도 멋졌습니다.

 

시어머님 입장해서 화촉을 밝히고

신랑 신부 입장해서 영원한 행복을 맹세 하고

은퇴하신 교장선생님의 축사 이어지고

예물 교환...

보통 친구들의 축가를 듣게 되는데 형제 애가

두텁더니 시동생 축가로 은근 자랑 뿜뿜 했어요.

신랑 친구들이 장미 한송이씩 신랑에게 전달하고

신랑은 그 장미를 무릎꿇고 신부에게 전달 하는 퍼포먼스 ㅡ와~~ 행복함이 배가 되는 결혼식을 치렀네요.

케익 커팅 후 러브샷으로 축배를 들고 간단식을

마쳤답니다.

진심으로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신랑신부 돌아서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 올리는데

이상하게 요 대목에선 가슴 찡하더라구요.

숨 한번 크게 쉬고 신랑신부 퇴장 보며 맘껏 박수를

보냈습니다.

행복하세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주인공이 되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