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산에서 내려다 보던 이훈동정원 한반도 지도를 정원에 들여놓은 이훈동정원 목포여행 목포 가볼만한곳
목포여행 목포 가볼만한곳 유달산에서 내려다 보던 이훈동정원 한반도 지도를 정원에 들여놓은 이훈동정원
전남 문화재자료 제165호
목포를 여행할 때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이 유달산이다.
이순신장군의 호국혼이 담겨있는 노적봉을 뒤로하고 계단을 오르면
이순신장군 동상을 만나게 되어 감사의 목례를 올리며 조금 더 오르면
“목포의 눈물” 주인공 이난영 공원을 만나고 기암괴석 유달산에 매료되어
일등바위까지 단숨에 올라 뒤를 돌면 멋진 목포의 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유달산 정상쯤에서 바라 보이는 목포는 수난의 과거사는 뒷배경으로 두고
간척지로 조성된 시가지와 육지와 연결된 삼학도가 어우러져 환상의 풍경화를 완성하는 시가 되어 있었다.
한참을 그림 맞추기를 하다보면 멋진 정원을 가진 집한채가 유난히 눈에 띄는데
유달산 중턱에서 내려다보면 더 확실히 다가오는 정원, 바로 이훈동정원이란다.
이훈동정원은 (전남 문화재자료 제165호)
1930년대 한 일본인이 만든 정원이었지만 해방 후
해남 국회의원 출신 한분이 소유 했던 것을 1950년대에 이훈동씨가 매입하였다고 한다.
멋진 정원으로 들어서는 입구부터 남다르더니 사철나무가 한반도 지형의 모습을 하고 반기고 있었다.
개방을 하는 곳은 아니지만 이훈동정원은 성옥기념관에서 방문신청을 한 뒤 허락을 받아 입장 가능하다.
정원을 들어서는 순간 엄습하는 압박감에 숨을 고르게 된다.
한반도 지도를 정원에 들여놓은 이훈동정원
정원의 나무들 종류는 100여종이 넘으며 상록수를 많이 심어 놓은 것이 특징이고
커다란 대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반겨주는 한반도 지도 모양은 무척이나 공을 들인 모습이다.
전남 목포시 유동로 63(유달동)
또한 집안에 유달산을 들여 놓은 듯 산 정상을 안고 있는 정원이었다
오래된 세월을 세고 있는듯 이끼를 머금고 서있는 석탑들.....
한반도 지형을 닮게 심어진 나무를 비롯하여
산재해 있는 다양한 석탑들은 지식이 없는 나에게도 문화재로 다가왔다.
또한 네모 세모 초생달 모양으로 장식을 하고 있는 장명등처럼 생긴 탑이 많은 것에 그저 입이 떡 벌어질 뿐이었다.
이훈동정원은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하야시상이 살던 집으로 방송을 탄 이후 알려진 정원으로
드라마 “모래시계” 에서는 고현정이 그네를 탔던 나무가 자리하고 있는 아름다운 정원이다.
이훈동정원을 벗어나 다음 여행지로 이동을 하는데
마을 어귀에서도 유달산이 내려다 보고 있는 모습이 모두들 유달산의 정기를 받고 있는 듯 했다.
“상기포스팅은 호남선KTX개통에 맞추어 목포시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목포시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