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안부만 전하다가 모처럼....
오늘은 인천에 살고 있는 절친과 만남을
가지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하지만 인천공항에 잠시 볼일이 있다고 해서
인천공항1터미널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지요. 평상시 자주오던 3300번 공항버스
는 앱에서도 표시가 잘 안되더니 전광판에
도 소식이 감감.... 앱 검색으로는 약 1시간
텀인듯 하니 눈앞이 캄캄해지더라구요.
약속시간은 둘째치고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함에 기가 막혀서...휴~ 조금 빨리 가려고
버스를 선택했는데 전철 이용으로 노선 바
꾸며 투덜투덜.... 나쁜 코로나19 땜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조금씩 완화되는 상황이라 약속도 잡았어
요. 긴장을 늦추지 말고 조심 또 조심....
황금 연휴 잘 보내고 코로나19로 부터
해방하는 날을 위하여~~ 홧팅~~!!
오랫만에 공항철도 타고 한강을 건너 가다
보니 특별 해외여행 가던 때가 그리워 졌
어요. 평범한 일상이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나날을 보내다보니 한강변 풍경이 여행을
하며 만난 듯 아름다운 한장면이 되어 다가
와 노랫말 기억나 흥얼흥얼 입안에 맴도네요.
하늘은 파랗게 구름은 하얗게
실바람도 불어와 부풀은 내마음
나뭇잎 푸르게 강물도 푸르게
아름다운 이곳에
내가 있고 네가 있네....
..
..
전철타고 한강을 건너 바깥풍경 바라보며
한참을 가고 있는데 삐~~ 안내문자가 날
아 왔어요.
해외여행 혜택안내.
로밍시데이터혜택, 각 면세점들 혜택,
인천공항 시설 할인쿠폰 등....ㅎㅎ
아, 정말... 진짜로 떠나고 싶었습니다.
절친을 만난후에 절친이 공항에서 볼일을
보는사이 차안에서 대기 중 주차장 주변을
돌아보니 인산인해를 이루던 공항의 모습
은 모두 사라져 있었어요. 주차하기 어려워
빙빙 돌기도 했었는데......
주차장 텅텅 비고 공항택시 줄줄이 하염없이
대기하고 있는 한산한 공항의 보기드문 모습
... TV에서 보던 상황 그대로의 모습을 확인
하니 한편 씁쓸해지고 안타까운 현실이었어요.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그날을 위해 홧팅~!!
빠르게 볼 일 마치고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했답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맛집이라는
꽃게가 맛있는 집... 대풍수산입니다.
3대가 열정을 쏟고 있는 대풍수산은
방송에 소개된 맛집이고 오래된 단골들이
찾아주는 맛집이며 특히 중매인 49번으로
활약하시는 바깥 사장님께서는 1층에서
꽃게 도매와 소매를 하시고 안사장님
께서는 2층의 대풍꽃게맛집을 운영하신다
고 합니다.
요즘 대세인 연예인....
뽕따러가세 송가인이 꽃게 먹방을 선보인
바로 그집~! 꽃게가 맛있는 집 에서 저도
한번 먹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
이층 출입문 입구에 낮게 붙여있던 방송탄
인증샷을 찍다가 자세 불안정으로 흔들렸네
요ㅠ
이층으로 올라와 보니 깔끔하고 넓은 홀에
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로
자리잡고 있었고 우리 일행은 객실로 들어
와 창가 쪽으로 자리잡고 메뉴를 확인하고
A코스로 주문했어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그리고 꽃게탕이 함께
나오는 셋트 메뉴입니다.
꽃게찜도 추가요....
절친이 동행하며 "이집에서 꽃게를 먹고
나면 재방문이 꼭 이루어진다. 어디에서고
맛볼 수 없는 당기는 맛이 들어있다" 고 소
개를 해 주었는데 입맛이 확 돌았답니다.
B코스는 보리굴비가 나오는 메뉴인데
다음 기회엔 B코스로 먹어 보려구요.
절친의 맛집 소개에 제가 호강한 날입니다.
2019년 11월에 꽃게 요리 한상 [2TV
생생정보]에 인천연안부두 맛집으로 소개
되었다고 하네요. 물론 대풍꽃게맛집
꽃게 A코스 메뉴 였어요.
창밖으로 인천연안여객터미널이 보입니다.
인천여행을 와서 찾기도 쉬운 곳에 자리
하고 있는 꽃게가 맛있는 집이네요.
꽃게요리 세가지가 한상에 모였어요.
양념게장 먼저 나와 한 조각 맛보는 사이
간장게장 그리고 꽃게탕 차례로 나왔답니다.
송송 썰어 나온 오이무침은 상큼 한 맛
그대로 머금고 있어 개운했고 단골 밑반
찬인 어묵볶음은 굵직한 대파를 고명으로
예쁘게 담겨 있었는데 할머니 손맛이
그대로 담겨 있었어요. 단짠단짠이 유행
인 요즘에 유행을 따르지 않았지만 젓
가락이 끊임없이 찾아 가는 맛. 어르신의
손맛이 담겨 있었어요.
익힌 감자 샐러드, 두부부침, 김치와 호박볶
음, 가지볶음, 뱅어볶음, 김 이 밑반찬으로
나왔는데 리필 당연히 가능한 반찬들입니다.
염치불구하고 기본 두접시씩은 비웠네요...
개인 입맛따라 다를수도 있으나 절친과
함께 비슷한 식사량, 그리고 적당한 반찬
들의 간이 입맞에 맞았는데 궁금하시면
일단 맛을 보셔야 한답니다~~~ㅎㅎ
한입 꾹 베어물고 음미해 봅니다.
그리 맵지 않은 맛과 부드럽게 쏙 살이 빠져
나와 게살 특유의 달짝지근함이 어우러져
밥도둑이 되었어요.
뭐니뭐니 해도 살이 꽉찬 싱싱한 꽃게의
살을 입안 가득 넣고 입을 다물면 절로
스르륵 섞여 넘어가는 맛....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때 맛을 더해
주는 은은한 음악이 함께 하고 있어 더 좋
았어요. 센스쟁이 대표님 최고네요.
노오란 알이 꽉차있는 암꽃게를 간장게장
으로 탄생시켰어요. 유난히 알이 가득했어요
알이 꽉 차있다는 표현은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알이 한가득 들어 있는 꽃게를 만났네요.
게딱지를 가져와 노오란 알을 긁어 넣고
참기름 한방울 넣고 밥 한술 넣어 비벼 먹어
보았어요. 초록이 샛노란 알과 어우러져
색감을 살려 내고 있던 다진 청양고추의 맛
도 돋보였답니다.
1층에서 태평수산을 운영하시는 바깥사장
님께서 매일매일 새벽시장에서 경매 받아
오시면 2층에서는 안사장님께서 손수 양념
게장 과 간장게장을 담으시고 밑반찬 정성
스럽게 만들어 상에 내고 계신다니 믿고 먹
을 수 있었어요.
살아있는 꽃게로 담았기에 부드럽고 살살
녹는 게살을 뜨거운 밥에 살짝 비빈 후
김 한장 놓고 쌈을 싸서 먹으면 아이들 표
현으로 끝장 난답니다. 비릿한 맛 1도 없고
오히려 감칠맛 가득한 게장, 밥도둑 맞습니다.
봄에 나오는 꽃게라야 알이 꽉차있고
가을 꽃게는 살이 꽉차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알과 살이 꽉차있으니 어떻게 표
현 해야 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그저 달달하게 느껴지는 꽃게에 빠져 드네요.
꽃게 살을 꾹 짜서 모아 숟가락에 올려
한입에 털어 넣었네요. 결결이 탱글탱글
살아있는 게살을 한숟가락 올려 먹는 맛...
ㅋ, 어떤 방송인의 광고문구가 생각나네요.
"니들이 게 맛을 알아? "
"네 압니다~~ㅎ"
꽃게찜도 보여드립니다....
꽂게알 한가득 들어있어 입이 절로 귀에
걸리더라구요. 지금까지 이런것은 없었다.
알반 살반 봄꽃게... 감탄사 절로 나네요.
알이 꽉찬 꽃게 고르는 팁을 말씀해 주시네요.
배딱지 부분이 뽀얗게 맑을수록 싱싱하고
게딱지의 양쪽 끝 부분과 배딱지를 눈여겨
봐야 하며 배딱지 쪽 둥글고 납작한 모양의
배받이 모양이어야 하며 들어서 묵직함이
느껴져야 한답니다.
게딱지속 하나에서 나온 알의 양니다.
한스푼 가득 쌓아 올려졌구요. 옆으로 자꾸
떨어져 벌벌 떨렸네요...ㅎㅎ
한숟가락 가득 올렸는데도 넘쳤구요.
아웅~ 한입에 쏙 하기에는 너무나 양이
많아 젓가락으로 집어 나눠 먹었어요.
쑥갓, 대파, 비법의 매운탕소스 넣고
보글보글 꽃게탕이 한냄비 올려 졌어요.
구수한 냄새에 국물 한국자 떠서 후루룩
마셔보게 되네요.
매운탕이 팔팔 끓을때 라면사리 넣었어요.
면으로 입가심 필수 코스이지요.
맛있는 음식 먹으면 가족들 눈앞에 왔다
갔다 하지요? 포장 했답니다.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포장해 주세요~!"
꽃게 매운탕에서 건져 올린 단호박 한조각...
천연 재료로 달짝지근한 맛이 더해졌어요.
시원한 국물은 캬~ 소리 나오니 반주 한잔
곁들일 핑계거리로 딱이네요.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그리고 꽃게탕을
한번에 맛볼 수 있는 A코스는 탁월한 선택
이었답니다. 그래도 다음 기회 방문시에는
B코스도 먹어보고 싶었어요...
꽃게가 맛있는 집
대풍꽃게맛집
송가인이어라 사인보며 함께 하트를 날렸어요.
인천연안여객터미널 근처 맛집인
대풍꽃게 맛집은 꽃게가 맛있는 맛집이라
는데 고개를 끄덕였어요.
절친과 함께 왔지만 온 가족 함께 다시 오리라 맘 먹었어요.